보도자료
언론사에 공개된 한성테크의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.
[철도 신기술 특집] 광케이블 하나로 진로 수 무한 확장…입환제어 효율 높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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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성테크가 개발한 'IP 기반 입환신호기 및 진로표시기'. [사진=한성테크]
기존의 실선 제어방식에서 벗어난 광통신 기반의 제어시스템인 ‘IP기반 입환신호기 및 진로표시기’가 건설·유지관리 비용 절감은 물론 안전성과 효율성, 친환경성까지 실현하며 주목받고 있다.
입환신호기와 진로표시기는 역 구내와 차량기지 등에서 열차의 입환운행을 안전하게 지시하는 핵심 설비다.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다량의 실선 제어케이블을 사용해야 했다. 이로 인해 전선관로의 규격이 커지고 건설비용이 증가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.
특히 역 규모가 커질수록 케이블과 전선관로, 접속함 등 자재비와 노무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.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어렵고 전압강하나 낙뢰, 유도현상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해 주기적인 유지보수와 점검이 필수적이었다. 실제로 현장 점검 시에는 2인 1조로 선로변을 순회해야 했고, 점검 시간도 개소당 3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인력과 비용 부담이 컸다.
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성테크(대표 이광재)가 개발한 ‘IP기반 입환신호기 및 진로표시기’는 기존 50회선 이상의 실선 제어를 단 1회선(4core)의 광케이블로 대체했다. 주제어장치와 현장 설비 간의 통신은 광통신으로 이뤄지며, 신호기계실에 설치된 주제어장치가 실시간으로 입환신호기와 진로표시기의 상태를 감시한다. 장애 발생 시에는 즉시 알람을 제공해 유지보수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.
‘IP기반 입환신호기 및 진로표시기’의 주제어장치. [사진=한성테크]
이중계로 구성된 주제어장치는 고장검지·상태표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장애 발생 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복구할 수 있다. 특히 진로표시기의 진로 변경이나 신설, 철거가 필요할 때도 기존에는 현장 작업이 필수였지만, 이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실내에서 원격으로 변경이 가능하다. 진로 수 역시 기존 최대 48진로에서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어 역 규모가 커질수록 그 효과가 더욱 커진다.
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케이블, 전선관로, 접속함 등 자재비와 노무비가 대폭 절감되며 점검 인원과 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. 기존 2명이 30분 이상 소요됐던 점검이 이제는 한 사람이 5분 만에 원격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. 30개소 기준 월 2회 점검 시 기존 방식은 연간 약 2900만원의 점검비용이 소요되지만, 신기술 적용 시 약 227만원으로 대폭 감소한다. 국내 68개 차량기지에서 매년 3~4개소의 개량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, 전체적으로 수백억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.
안전성도 향상된다. 유지보수자가 선로변에 직접 접근하지 않아도 되면서 작업 중 안전사고 위험이 줄어들고,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 열차의 정시성과 안전운행이 확보된다. 또 동케이블 사용량 감소로 지하자원 소비가 줄어들고, 전선관로 슬림화로 시설물 유지관리도 용이해져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에도 부합한다.
한성테크가 개발한 ‘IP기반 입환신호기 및 진로표시기’. [사진=한성테크]
이 기술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국가철도공단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으로 개발됐으며 지난 5월 국가철도공단 중소기업기술마켓에 등록됐다. 또 광양제철선 태금역 신호설비 개량 기타공사에 최초로 반영될 예정이다.
IP기반 입환신호기·진로표시기는 철도 신호시스템의 풀디지털화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 기술이다. 향후 국내외 철도신호 현대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며, 이집트, 몽골, 우크라이나,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.
이광재 한성테크 대표는 “이번 광케이블 기반 신호시스템은 현장 적용 확대와 함께 사업비 및 유지보수비 절감 효과가 확연하다”며 “특히 역 규모가 클수록 경제적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출처 : 전기신문(https://www.electimes.com)